[의정부지방법원]제4회 소년보호기관 청소년문화축제-Open Radio 우리들의 속마음

법원동정

법원동정 게시글 상세보기 표
제목	[의정부지방법원]제4회 소년보호기관 청소년문화축제-Open Radio 우리들의 속마음
동정일	2015-12-01	조회수	2894
첨부파일
의정부지방법원(법원장 조영철)은 2015. 11. 4.(수)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나사로 청소년의집, 로뎀 청소년학교, 마자렐로 센터, 살레시오 청소년센터, 효광원의 보호소년 400여 명과 서울가정법원장, 인천지방법원장, 수원지방법원장, 경기도 교육청 제2부교육감 등 주요 내·외빈 100여 명, 소년보호기관 관계자 및 소년들의 가족 친지 200여 명, 의정부지방법원 법관 및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소년보호기관 청소년 문화축제 – Open Radio 우리들의 속마음』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 문화축제 부대행사인 자연생활기록 공모전 전시회, 본 공연, 만찬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대법원장의 축하 메시지 영상으로 시작된 문화축제는 배우 최정윤씨의 진행으로 각 기관의 소년들이 지난 한 달여 간 준비한 무대공연을 선보였으며, 공연 중간 중간에 슈퍼 멘토가 출연하여 소년들의 사연을 듣고 그들에게 조언을 해 주는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본 공연에서 로뎀 청소년 학교 소년들은 바이올린과 첼로연주 후 애국가를 편곡하여 불렀고, 마자렐로 센터의 50명 여학생들은 화려한 댄스 공연으로 장내를 후끈 달아오르게 하였으며, 살레시오 청소년 센터 소년들은 난타, 밴드, 댄스 등을 엮어 종합선물세트 같은 무대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이후 나사로 청소년의 집 소년들은 감동적인 뮤지컬과 합창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고, 효광원 소년들은 8명 소년들의 멋진 군무 후에 120명의 친구들이 자리에서 일어서서 효광원의 원가를 부르며 무대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하였습니다. 공연 중간에 출연한 슈퍼 멘토 박찬호 선수는, 운동을 포기하게 되어 방황을 하다가 효광원으로 오게 된 소년 OO에게 힘찬 격려와 응원을 보내 주었으며, 마자렐로 센터에서 생활 중인 OO을 위해 수원지방법원 정혜은 판사는 슈퍼 멘토로 출연하여 OO에 대한 무한한 믿음과 사랑을 보여 주어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잔잔한 감동으로 객석을 숙연하게 하였습니다. 마지막 슈퍼 멘토로 등장한 의정부지방법원장은 나태주 시인의 “기죽지말고 살아봐! 꽃 피워 봐! 참 좋아.” 라는 시 구절을 들려주며 자신만의 꿈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여 결국 꿈을 이루기를 바란다는 격려의 말을 소년들에게 보냈습니다. 한편, 소년들은 오전 최종 리허설을 마친 후에 1층 로비에 전시된 지난 8주간 각 기관의 소년이 직접 관찰하여 기록한 ‘자연관찰기록 노트’를 보면서 서로에게 소중한 마음을 담아 응원 엽서를 쓰는 시간을 가졌으며, 많은 내·외빈, 가족, 출연 연예인들도 이 엽서 쓰기에 동참하였습니다. 3시간여의 공연을 마친 소년들은 사법연수원, 법원공무원교육원, 고양지원 식당에서 있은 만찬을 마치고 소년판사들과 법원직원들의 따뜻한 환송을 받으며 모두 무사히 기관으로 복귀하였습니다. 이번 청소년 문화축제는 소외받고 외로운 보호소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화려하고 거창한 것이 아닌 그들에 대한 ‘작은 관심과 사랑, 그리고 믿음’ 이라는 잔잔한 메시지를 남겼으며, 축제의 마당에서 보여준 환한 웃음과 무대 위에서의 열정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이전글	[인천지방법원]'시민과 함께하는 공감법정'개최
다음글	[법원공무원교육원]국악인 남상일 명창 초청 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