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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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법원도서관]법원도서관장 특강-정의와 공감 그리고 신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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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정일 | 2015-11-02 | 조회수 | 2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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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돈 법원도서관장은 2015. 10. 20.(목) 14:00 대법원 서관 4층 멀티미디어실에서 법원도서관 가족을 대상으로 ‘정의와 공감 그리고 신뢰’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였습니다. 이날 특강에서 도서관장은 법조영역별로 요구되는 윤리를 먼저 제시한 후 그리스 신화를 근거로 Dike(디케. 정의의 여신)와 Hybris(히브리스. 교만 또는 오만)를 대비시키면서, 정의를 세우려면 겸손이 있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법과 원칙에 충실하고 누구보다도 직분에 충실하다 하더라도 스스로에 대한 지나친 자부심은 레미제라블의 자베르 경감처럼 자만에 이를 수 있으니, 무엇보다도 인간에 대한 연민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다음으로 도서관장은 탈리오의 법(눈에는 눈, 이에는 이)을 설명하면서 시행 당시의 약자보호 정신은 오늘날 여전히 유지될 필요가 있지만, 사랑과 배려 없는 엄벌주의만으로는 구체적 정의를 실현할 수 없으므로 때로는 관용주의와의 조화도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김찬돈 관장은 실질적 공평과 진정어린 소통 그리고 변화에의 적응 및 국민에 대한 봉사정신을 강조하면서 이번 특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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