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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방법원(법원장 성낙송)은 2014. 7. 5.(금) ~ 6.(토) 양일간 양평 소재 힐하우스에서 재판상 이혼 및 협의이혼 절차를 진행하는 부부 11쌍(22명)과 우리법원 법관, 가사조사관(1명), 이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7명), 수원시자원봉사센터(3명) 스텝이 함께한 ‘통(痛), 통(通) 소통 1박 2일 Let's Go’ 캠프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캠프는 위기가족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와 공동개최 예정인 본원의 10개 캠프 중 하나로 이혼의 위기에 처한 부부가 1박 2일 동안 집단프로그램에 함께 참가하며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첫째 날, 정시에 도착한 참가자들과 버스에 승차하여 목적지로 출발하였습니다. 가는 도중 부부가 앞으로 나와서 각자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며 참가자들끼리 안면을 익혔고, 이번 캠프를 통해 달성해야 할 목표를 설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하여 캠프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하였고,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이후 서울예술심리상담센터의 권계영센터장님의 「표현예술치료」라는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가정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과정을 가졌습니다. 이후 남편들과 아내들을 나누어 각 집단 상담을 하면서 참가자들은 본인의 어려움을 솔직히 표현하였고, 이러한 시간 속에서 다른 사람의 상황을 통해 본인의 생각이나 행동을 반성해보기도 하고, 이미 상담을 거쳐 가정을 회복하기로 결심한 다른 부부를 보면서 희망의 출구를 찾기도 하였습니다.
잠시 쉬는 시간을 갖고 가족치료레크레이션을 하면서 참가자들은 소리내어 웃거나 응원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남편들이 정성스럽게 방을 꾸며 놓은 뒤 아내를 방으로 인도하는 과정을 거치며 참석한 부부들이 점차로 마음의 문을 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둘째 날, 한층 밝아진 표정으로 아침을 맞이한 부부들은 부부미션수행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영상편지 시청과 손편지 낭독을 하면서 마음속에 감춰둔 생각이나 소망을 표현하여 서로를 한층 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캠프를 마무리하기 전 현장에서 후속 집단 상담신청을 받았는데 캠프에 참가한 모든 부부들이 참여하기로 하였고, 우리 법원은 후속집단상담을 통해 부부간의 관계회복을 도울 예정입니다.
이번 3차 부부캠프를 통해 법원에서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부부가 갈등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개별 부부에게 적합한 후속 프로그램을 제공할 때 이혼의 위기에 처한 부부의 회복과 치유가 가능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 법원은 앞으로도 이혼의 위기에 처한 부부와 그 자녀를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이를 위한 법원의 후견적인 역할에 주목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014. 7. 7.
수원지방법원 총무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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