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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법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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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초청강연 실시
게시자 수원지방법원 게시일 2008-09-23
첨부  [1]  DSC_0211.JPG
 [2]  DSC_0209.JPG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초청강연 실시

주제 : 추사 김정희의 삶과 예술

 

○ 수원지방법원(법원장 김진권)은 2008. 9. 22.(월) 16:00 ~ 17:30 제3별관 대회의실에서 김진권 법원장, 김창보 수석부장판사, 김영욱 사무국장 등 많은 법관과 직원이 참석한 가운에 수원지방법원 아카데미 일환으로 나의문화유산답사기 저자로 유명한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을 초청하여 ‘추사 김정희의 삶과 예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실시하였습니다.

○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은 추사 김정희에 대해서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것이 추사체, 세한도 정도이지만, 추사 김정희는 조선시대에 이미 국제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중국의 학자들과 평생 동안 활발한 교류를 하고, 당대 중국의 학자들로부터 존경을 받은 인물임을 강조하고, 천재 소년이었던 어린 시절의 일화, 천재 소년의 스승이었던 박제가와의 인연, 부친을 수행하고 간 북경에서 교류한 중국 학자들(옹방강 등)과 의 재미있는 일화, 귀국 후 평생에 걸쳐 중국 학자들과 학문, 예술과 금석문에 대해 논했던 편지의 내용, 금석문 연구를 위해 험하고도 먼 길을 걸어 찾아 다녔던 학자 김정희의 학문에 대한 자세, 추사 글씨의 특징과 그 변천 과정, 평생 친구였던 해남 대흥사의 초의선사와 주고받았던 유머가 넘치는 편지의 내용, 추사의 시대별 작품과 그 작품의 탄생 배경, 작품 뒤에 숨어있는 일화 등 추사의 삶과 예술작품을 특유의 유머를 섞어 강연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은“잘 알지 못하는 자들은 괴기(怪奇)한 글씨라 할 것이요, 알긴 알아도 대충 아는 자들은 황홀하여 그 실마리를 종잡을 수 없을 것이다. 원래 글씨의 묘(妙)를 참으로 깨달은 서예가란 법도를 떠나지 않으면서 또한 법도에 구속받지 않는 법이다. 글자의 획이 혹은 살지고 혹은 가늘며, 혹은 메마르고 혹은 기름지면서 험악하고 괴이하여, 얼핏 보면 옆으로 삐쳐나가고 종횡으로 비비고 바른 것 같지만, 거기에 아무런 잘못이 없다.”라는 유최진의 『초산잡저』의 글을 인용하여 추사체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강조하면서 이런 경지에 이르기 위해 추사 김정희는 70평생에 벼루 10개를 밑창 냈고 붓 일천 자루를 몽당붓으로 만들 정도로 각고의 노력이 있었다고 말하였습니다.

○ 이번 강연은 세계인들로부터 찬사 받는 추사 김정희의 삶과 예술에 대해 고찰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 법원 가족의 문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글로벌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추사 김정희가 전하는 교훈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 수원지방법원 아카데미에서는 앞으로도 수원법원 가족의 정서를 함양하고 삶의 질을 높여줄 유익한 강연회를 계속 개최할 예정입니다.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초청 강연

▲ ‘추사 김정희의 삶과 예술’에 대해 강연하는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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