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제61회 법의 날 기념식 축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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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일 | 2024-04-25 | 첨부파일 | 240425 제61회 법의 날 기념식 축사(게시용).hw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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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국민의 준법정신을 함양하고 법의 존엄성을 진작하기 위한 ‘법의 날’을 기념해 온 지 어느덧 61주년이 되었습니다.
오늘 이 뜻깊은 날을 맞이하여, 법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되돌아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헌법은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함과 동시에 법치주의를 기본 원리로 삼고 있습니다.
저는 대법원장 취임 이후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을 통해 법치주의를 실질적으로 뿌리내리게 하는 것이 사법부의 가장 중요한 사명임을 강조하여 왔습니다. 사법부는 모든 법관이 헌법과 법률에 담긴 국민 전체의 뜻과 양심에 따라 어떠한 선입견이나 치우침 없이 국민의 눈높이와 상식에 맞게 재판함으로써 법의 지배를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법조인 여러분! 우리는 국민의 피와 땀으로 헌법과 법을 만들고 수호한 자랑스러운 역사가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이 그런 자긍심을 가지고 법을 존중하고 따라야만 법이 가진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할 수 있고, 비로소 우리가 바라는 법치사회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법의 지배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우리 법조인이 먼저 법을 지키고 법을 존중하면서 각자 맡은 바 역할을 다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울러 법조 환경의 새로운 변화에 능동적인 자세로 슬기롭게 대처하여 법이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정의롭고 안정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함께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하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24. 4. 25.
대법원장 조 희 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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