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뜰] FC퀸즈코트, 첫 발을 내딛다! 서울법원종합청사 여성풋살동호회 FC퀸즈코트를 소개합니다

트렌드에 주목하라

2025.12.03

생각의 뜰

글. 서울법원종합청사 여성풋살동호회 FC퀸즈코트

퇴근시간을 넘긴 오후 6시 15분,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사 축구장이 시끌시끌하다.

동그랗게 모여 선 여성들이 몸을 풀고 있다.

한여름의 열기에도 매주 2회의 훈련을 이어온 여성풋살동호회 회원들이다.

열정으로 가득한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생각의 뜰

코트 밖의 코트에서 ‘FC퀸즈코트’를 만나다

by 김기정(서울고등법원 법원보안관리대원), 정서현(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

FC퀸즈코트 창단식 및 친선경기

서현_ 10/25 토요일 오전, FC퀸즈코트 창단식 및 친선경기가 성대하게 열렸죠. 우리 그 이야기부터 나눠볼까요?

기정_ 창단식에 김대웅 구단주님(서울고등법원장), 홍동기 단장님(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 등 내빈들과 법무부 이영면 범죄예방정책국장님 등 외빈들이 참석해 주셔서 성대한 창단식을 치렀어요. 법무부/뉴킥스(뉴시스)/채널A(에이스)팀과의 친선경기는 저희에게도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서현_ FC퀸즈코트는 선수 수가 많아서 A팀과 B팀으로 나누어 총 5팀이 리그전을 펼쳤는데요, 경기 성적은 어땠나요?

기정_ A팀은 2승 2무, B팀은 1승 3무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서현_ 기정님이 A팀 주장이었는데, 그날 최다 득점하셨죠?

기정_ 네. (웃음) 저희는 4개월도 안 된 신생팀인데다 동호회를 통해 풋살을 처음 접한 분들이 상당히 많았는데요, 이정도 성과를 낸 걸 보면 모두가 얼마나 독하게 훈련에 임했을지 상상이 가시겠죠?

서현_ 그러게요. 주말도 반납하고 훈련에 임했죠. 박수 한번 치고 가실까요? (웃음)

실력 향상의 비법-훈련 과정

서현_ FC퀸즈코트 첫 모임이 6월이었어요. 짧은 기간에 상당한 실력 향상을 이뤄냈는데, 기정님은 비결이 뭐였다고 생각하세요?

기정_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20대 못지 않은 열정과 노력이 비결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또 저희는 연습 때마다 서로 칭찬하기 바쁘거든요. 즐거운 분위기에서 운동하니까 자신감도 생기고 풋살을 제대로 즐길 수 있어서 운동효과가 더 좋았나 봅니다.

서현_ 맞아요. 우리 회원들 열정이 대단해요. 특히 운동을 처음 해보는 분들의 열정이 남다르세요. 거기에 코치님들이 감화되신 것 같아요.

기정_ 가르치는 입장에서는 배우려는 의지가 강한 사람들에게 애정도 남다르고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어지거든요. 저희 코치진 다들 상당한 실력자인 거 알고 계시죠?

서현_ 과거 선수출신도 있고 현재도 남자축구동호회에서 활약하시는 분들이죠.

기정_ 네. 코치진 덕분에 체계적인 훈련을 받고 있어요. 회원과 코치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어느 정도는 예상된 결과라는 생각도 드네요.

FC퀸즈코트만의 장점

기정_ 회원들의 직렬이 다양하고, 오히려 경위직렬보다 일반직렬의 수가 더 많아요.

서현_ 우리가 훈련 중에 서로 부를 때 성(姓)과 직함을 빼고 누구 님, 하고 부르잖아요. 수직적인 조직문화에서 벗어나서 선수로서 대등하게 대하는 문화도 회원들이 가까워지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기정_ 맞아요. 바쁜 일상 속에서 운동을 통해 긍정적인 효과를 얻자는 취지에 맞게 실력차에 따른 차별을 두지 않고 모두 풋살을 즐기고 있다는 점도 저희의 장점입니다.

서현_ 탄탄한 운영진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죠. 다양한 행사와 친선경기 일정을 잡는 데 회장님과 총무님들의 노력이 대단했어요.

기정_ 덕분에 많은 경험이 되었죠. 저희 또 조직도가 대단하잖아요. 일반회원 수도 46명(현재 기준)이 되니, 총무가 네다섯 명이나 되어도 일이 많았어요.

서현_ 그 과정에서 회원들끼리 더 끈끈해진 것 같습니다.

생각의 뜰

FC퀸즈코트 작명소-팀명공모전

기정_ 우리 팀명도 그냥 지어진 게 아니잖아요. 서현님이 팀명선정위원회 위원장이셨죠?

서현_ 네, 저희가 위원회가 좀 많습니다. 유니폼선정위원회, 창단식TF... (웃음)

기정_ 맞아요. 심지어 최고의 팀명을 선정하기 위해 저희 동호회 내부에서뿐만이 아니라 서울법원종합청사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팀명을 공모했었잖아요.

서현_ 굉장한 홍보가 되었죠. 신청서도 많이 접수되었고요. ‘퀸즈코트Queen’s Court’는 92:1의 경쟁률을 뚫고 뽑힌 이름입니다.

기정_ 김선희 계장님과 이경민 연구원님이 만들어주신 엠블럼들도 찰떡이지 않나요?

서현_ 이 엠블럼들이 FC퀸즈코트 유니폼에도 활용되었죠. 회원들의 디자인 투표와 시착을 거쳐 완성된 유니폼도 만족도가 높았어요.

서울법원종합청사에 여성풋살동호회가?

서현_ 이제 처음 동호회가 만들어진 순간까지 거슬러 올라왔어요. 기정님은 우리 동호회에 가입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기정_ 먼저 여성이라는 공통점이 반가웠고 함께 운동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저는 어릴 적부터 공놀이를 좋아했는데 중학교 진학 이후 친구들이 아무도 운동장에 나가서 뛰어놀려고 하질 않았거든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늘 아쉬움이 있었는데 그 감정을 해소할 수 있겠다 싶어 메일 받자마자 가입신청서를 작성해서 보냈어요.

서현_ 여자아이들이 공놀이를 하기 힘든 환경에 많이들 공감하실 것 같아요. 이 부분은 공태희 연구원님의 글에서 더 자세히 다루고 있어요. 저는 동호회를 만든 초대회장 지은희 판사님과 같은 사무실을 쓰거든요. 처음에는 의리로 가입했죠. (웃음) 지금은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기정_ 저희 회장님 열정의 아이콘 아닌가요? 동호회 내에서는 운영진과 소통하며 체계적으로 동호회를 관리해 주시고 원장님 및 부장님들께 홍보도 끊임없이 하고 계시죠. FC퀸즈코트를 위해 안팎으로 애쓰는 회장님 정말 대단해요(엄지 척).

서현_ 팀플레이를 하는 동호회를 만들고 운영하는 일이 보통 일이 아니더라고요. 많은 사람에게 풋살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셨어요.

기정_ 그거 아세요? FC퀸즈코트 때문에 타법원으로 전출 희망하던 회원들이 다시 서초동에 있기로 마음 먹고 있다는 사실을...

서현_ 저도 그래요. 서초에 영원히 있고 싶어요. (웃음)

나에게 FC퀸즈코트가 가지는 의미

기정_ 제가 올해 마흔이 되었는데 젊음이 꺾이고 있다는 사실에 조금 무기력해지던 시기였거든요. 하지만 동호회 활동을 통해 남은 40대를 멋지게 살아낼 수 있는 에너지를 얻고 있는 것 같아서 참 고마운 마음입니다.

서현_ 40대가 사실 멋진 나이거든요. 자기에 대해 잘 알아서 실수하는 일이 적죠. 하지만 그만큼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도 어렵잖아요. FC퀸즈코트가 우리에게 새로운 동력을 준 것 같아요.

기정_ 단순히 체력단련의 목적을 넘어서서 팀원 간의 깊은 유대감을 느끼고 삶의 활력을 되찾는 등 개개인의 인생에서도 정말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을 하게 만들어 주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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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풋살훈련일지

by 박세은(서울중앙지방법원 참여관)

2025. 8. 26.

오늘은 풋살 훈련 있는 날! 업무를 마치자마자 서울법원종합청사 축구장으로 뛰어갔다. 멀리서 기정 님이 나에게 손을 흔들어 주는 모습이 보인다. 늘 지나치기만 했던 축구장이었는데, 이제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이곳에서 풋살을 하는 게 일상이 되었다. 처음 서초 법원에 여성 풋살동호회가 생긴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적지 않은 나이에 운동도 잘 못하는 내가 가입해도 될지 많이 고민했다. 다행히 풋살을 배우고 싶은 마음이 무척 컸기에 ‘일단 첫 모임에 나가보고 정말 못하겠으면 그때 그만두자’고 생각하며 용기를 내어 가입했다. 올해 내가 한 일 중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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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직장 초년생일 때 철이 좀 없기도 했지만, 일하면서도 자주 웃는 편이었다. 그러나 직장생활 경력이 길어질수록 점점 표정이 없는 차분한 사람이 되었다. 사실 그 차분함 뒤에는 여린 마음과 긴장을 감추려 애써온 내 모습이 있었다. 처음 풋살을 하면서는 누가 밀지 않아도 혼자 넘어지곤 했고, 공을 발로 컨트롤하는 것이 어려워 패스 미스도 자주 했다. 잦은 훈련으로 몸에는 매일같이 멍이나 상처가 생겼다. 그런데 의외로 이런 피할 수 없는 실수들이 오히려 나를 더 편안하게 해주었다. 운동을 마치고 우연히 거울을 보다가 밝아진 내 표정을 한참 바라보았다. 그 순간 나는 풋살을 할 때마다 ‘실수해도 괜찮다’는 말을 스스로에게 해주고 있음을 깨달았다. 훈련 도중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나를 마주하면서, 언젠가는 낫게 되는 상처들을 보며 내가 조금씩 자유로워지고 있음을 느꼈다.

오늘은 미니게임 중 골을 넣었다. 골을 넣는 일이 내게는 매우 드물었기에, 무척 기뻐하며 어시스트해 준 진아 님을 가볍게 안았다. 여태 직장생활을 하며 내가 누군가를 먼저 안아본 적이 있었던가. 그 짧은 순간, 나와 다른 사람의 경계가 완전히 사라지는 듯한 경험을 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선명하게 기억에 남을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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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공을 되찾는 시간

by 공태희(서울고등법원 재판연구원)

초등학교 2학년 봄, 운동장에 햇살이 비스듬히 내려앉던 어느 날의 기억이 있다. 쉬는 시간이 되자마자 교실 문을 박차고 나가던 아이들 틈에 나도 섞여 있었다. 그날따라 축구공은 유난히 반짝였고, 공을 향해 달려가는 친구들의 웃음소리가 바람을 타고 멀리 흩어졌다. 누가 정해준 것도 아닌데, 우리 반 여자아이 몇몇은 늘 운동장 한쪽 구석에서 작은 경기를 벌였다. 우리는 축구를 했다. 어른들이 보기엔 그저 장난처럼 보였을지도 모르지만, 그 시절의 나는 진심이었다. 공이 내 발끝을 스칠 때마다 세상이 내게 말을 거는 것 같았다. 수업이 끝나면 동전 몇 개를 쥐고 동네 문방구로 달려갔다. 운동장에서 뛰고 난 뒤 먹는 얼린 쿨피스는 그야말로 꿀맛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주인아저씨가 나를 보며 웃으며 말했다.

“너희는 왜 축구를 해? 여자애들이 무슨 축구야.”

그때는 그 말이 왜 마음에 걸렸는지도 몰랐다. 단지 “축구가 재미있는데 왜 안 되지?”라는 생각만 들었다. 공을 차는 건 그냥 즐거운 일이었을 뿐인데, 어딘가에는 그 즐거움을 선 긋는 경계가 있었다. 그 말이 남긴 잔향이 오래 남았다. 중학교에 올라가서는 피구가 우리의 일상이 되었다. 점심시간 종만 울리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공을 들고 운동장으로 달려갔다. 공을 잡는 순간의 긴장감, 던지기 전 팔을 뒤로 젖히는 순간의 숨 고르기, 그리고 손끝을 떠나 날아가는 공의 궤적이 만들어내는 짧은 정적이 좋았다. 맞아도, 져도, 다시 던지면 그뿐이었다. 공 하나를 사이에 두고 웃고 떠드는 그 시간 속에서, 우리는 세상을 조금씩 배우고 있었다.

생각의 뜰

고등학교 때는 운동장이 좁았다. 운동부가 사용하는 공간을 피해, 우리는 한켠의 작은 구역을 빌렸다. 네모난 시멘트 바닥이 전부였지만, 그곳에서의 점심시간은 여전히 반짝였다.

그런데 어느 날, 남학생 몇 명이 다가와 말했다. “우리 축구해야 하니까, 여기서 피구 좀 하지 마.” 그 말 앞에서 아무도 대꾸하지 못했다. 우리는 공을 들고 천천히 물러났다. 그때 느꼈던 막막함을 지금도 기억한다. 우리는 누군가의 허락 없이 마음껏 소리 지를 수 있는 순간이 거의 없었다. “파이팅!”을 외치며 서로를 격려할 수 있는 시간은, 운동을 할 때뿐이었다. 그래서 그 공간이 더 소중했다. 그 짧은 점심시간이, 우리에게는 세상의 작은 자유였다.

대학교에 들어가서는 야구동호회에 들어갔다. 투수와 2루수를 맡았다. 처음 던진 공은 스트라이크존을 한참 빗나갔지만, 누구도 나를 탓하지 않았다. “괜찮아요, 한 번 더 던져봐요.” 그 말 한마디에 용기를 얻었다. 운동장에 서면 시간의 흐름이 느려지는 듯했다. 공이 손끝을 떠나 포수의 미트 속으로 파고드는 순간, 세상의 모든 소리가 잠시 멈추는 것 같았다. 그 찰나의 정적이 좋았다. 야구를 하면서 깨달았다. 운동에는 늘 같은 리듬이 흐른다는 걸. 누군가 공을 던지고, 누군가 받는다. 서로의 움직임이 맞물리며 한 장면이 완성된다. 어쩌면 인생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의 공을 받아주고, 때로는 내가 먼저 던지기도 하면서 관계라는 게임이 이어진다.

생각의 뜰

직장에 들어오고 나서는 운동이 점점 멀어졌다. 법원에는 다양한 동호회가 있었지만, 스포츠 동호회는 대부분 남성 중심의 모임이었다. 점심시간에 운동장을 바라보며, 저기서 함께 뛰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만 했다. 마음 한켠에는 여전히 공 하나가 굴러다니고 있었지만, 쉽게 손을 내밀지 못했다. ‘이제는 그냥 구경만 해도 괜찮지 않을까’ 스스로를 달래며 그렇게 몇 해를 보냈다.

그러던 어느 날, ‘여성풋살동호회가 창단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메일 제목에 붙은 ‘창단’이라는 단어를 보는 순간, 오래 묻어두었던 무언가가 불쑥 올라왔다. 망설임보다 설렘이 앞섰다. 신청서를 작성하면서 괜히 손끝이 떨렸다. 운동화를 꺼내 신고, 첫 연습날 운동장에 섰을 때,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났다. 오래된 기억의 한 장면이 겹쳐지는 느낌이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금세 익숙해졌다. 패스를 주고받으며 이름을 부르고, 공이 골문을 통과할 때마다 손바닥이 부딪히는 소리. 어느새 우리는 하나의 팀이 되어 있었다. 점심시간의 짧은 경기지만,

그 안에는 참 많은 것이 담겨 있었다. 경쟁보다 협력, 실수보다 웃음, 그리고 무엇보다 ‘함께 있음’의 기쁨이. 운동을 마치고 짐을 챙기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마음의 피로도 함께 풀린다. 누군가는 업무 이야기를, 누군가는 지난 주말의 날씨 이야기를 꺼내지만, 결국 결론은 같다. “이 시간, 참 좋다.”

생각의 뜰

그 말 속에는 단순한 운동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다. 법원이라는 단단한 공간 안에서, 여성들이 몸을 부딪히며 땀 흘릴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는 것. 그것이 작은 일처럼 보여도, 우리에겐 커다란 상징이었다. 풋살화를 신을 때마다 어린 시절의 내가 떠오른다. 작고 낡은 운동화에 흙먼지를 묻히며 뛰어다니던 그 아이가 지금의 나를 바라보고 있는 것 같다. “잘했어, 계속 뛰어.” 그 목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듯하다. 이제 나는 공을 향해 달릴 때마다, 단지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시간을 되짚는다. 초등학교 운동장의 흙먼지, 중학교 피구공의 탄력, 고등학교 시멘트 바닥의 열기, 대학교 야구장의 흙냄새, 그리고 지금 풋살장에서의 웃음소리까지 — 그 모든 순간이 나를 만들어왔다.

공이 굴러가는 방향은 언제나 예측할 수 없지만, 나는 그게 좋다. 어디로 튈지 모르기에, 다음이 더 기대된다.

오늘도 점심시간이 되면, 나는 풋살화를 묶는다. 오랜 시간 돌아왔지만, 결국 나는 다시 공이 굴러가던 자리로 돌아왔다. 그곳에서, 나는 여전히 달리고 있다.

생각의 뜰 FC퀸즈코트 회장 지은희(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

FC 퀸즈코트는 열정과 풍부한 상상력을 가진 법원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성’ ‘풋살’을 계기로 직급과 나이, 성별, 세대의 벽을 자연스럽게 허물고, ‘따뜻한 공간’에서 ‘각자 하고 싶은 것’을 ‘다 같이 즐겁게 하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 졌습니다. 퀸즈코트는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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