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 먹지?] 바삭한 텐동 vs 녹진한 국밥 당신의 선택은?

트렌드에 주목하라

[오늘 뭐 먹지?] 바삭한 텐동 vs 녹진한 국밥 당신의 선택은? _부산지방법원 인근 맛집

2025.04.06

바삭한 튀김이 올라간 텐동과 깊고 진한 국물의 국밥, 당신의 선택은? 서로 다른 매력으로 미식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두 곳의 맛집을 소개한다.

글. 박 성 하 / 사진. 박혜형 행정관, 전유정 실무관 제공

바삭한 튀김과 밥의 완벽한 조화____ 코카모메 시청직영점

최근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등장한 여러 음식 중 하나였던 텐동. 부산시청 인근에 위치한 코카모메는 바삭한 튀김과 밥을 함께 먹는 텐동 전문점이다. 망미동 본점의 분점으로, 대표 메뉴인 코카모메텐동 외에도 새우를 좋아하는 이들을 위한 에비텐동과 붕장어가 통으로 들어간 스페셜 텐동이 인기다.

평소 튀김을 밥반찬으로 먹는 것에 익숙하지 않던 박혜형 행정관은 코카모메에서 그 맛의 조화로움을 직접 확인했다. 뚜껑 그릇에 바삭한 튀김을 옮겨 담고 계란 반숙을 터트려 소스와 밥을 비벼 함께 먹으면 풍부한 감칠맛이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 고소하고 기름진 맛이 어우러지는 텐동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 부산 부산진구 중앙대로989번길 27, 1층 101호

박혜형 행정관’s Tip

새콤한 토마토 절임을 곁들여 입가심하면서 먹으면 느끼함을 덜어내 줍니다. 여기에 생맥주와 함께하면 개운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문득 일상을 떠나 기분 전환하고 싶을 때 여행을 떠나온 듯 새로운 메뉴로도 도전해 보세요!

국밥의 진수를 맛보세요____남도돼지국밥

부산지방법원에서 도보 20분 거리에 자리한 남도돼지국밥은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간판에서부터 엿볼 수 있듯 ‘찐로컬 맛집’이다. 뽕잎이 들어간 돼지국밥, 순대국밥, 내장국밥이 있고 보리밥, 수육, 닭도리탕 등도 판매 중이다. 대표 메뉴는 단연 돼지국밥으로 당면이 들어가 있는 점이 특별하다. TV 프로그램이나 유튜브 콘텐츠로 소개된 국밥 맛집에도 견줄 만큼 깊고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기본 반찬으로 다양한 김치 종류가 제공되는데 김치와 깍두기뿐만 아니라 파김치까지 먹을 수 있어 국밥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노포이다 보니 식당 내부가 좁은 편이라, 점심시간에는 사람이 몰리는 경우가 많다.

- 부산 연제구 금용로 5

전유정 실무관‘s Tip

고기의 식감을 풍부하게 느끼고 싶다면, 국밥을 주문할 때 비계 많은 부분으로 달라고 요청해 보세요. 비계만 많이 주는 것이 아니라 적당히 살코기와 섞인 야들야들한 맛있는 부위로 가득 담아주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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