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에 가면] 따뜻한 온정과 아름다움이 있는 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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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에 가면] 따뜻한 온정과 아름다움이 있는 법원 - 논산지원

2021.12.07

논산지원

따뜻한 온정과 아름다움이 있는 법원
대전지방법원·대전가정법원 논산지원

앞에는 채운산이 솟아 있고 뒤로는 금강이 흐르는 곳에 자리한 논산지원은 주변 자연환경과 교통 조건이 좋아 이곳에서 근무하는 것만으로도 큰 행운이다. 게다가 나누고 함께하는 것의 즐거움을 아는 직원들의 인품은 논산지원을 더 아름다운 곳으로 느끼게 한다. 힘차게 흐르는 금강만큼이나 활력이 넘치는 곳, 논산지원을 소개한다.

글. 이원복 사진. 홍승진

민원인 중심의 적극적인 사법서비스 제공

논산시, 계룡시, 부여군을 관할구역으로 약 23만여 명의 시민에게 최고의 사법서비스를 제공하는 논산지원. 1909년 11월 강경구재판소라는 이름으로 첫 업무를 시작한 이후부터 모든 구성원들이 맡은 책임을 다하며 국민에게 수준 높은 사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합의부(민사, 형사, 가사)와 민사단독, 형사단독 각 1개의 독립된 재판부를 구성하고 법관 5명, 법원공무원 44명, 공무직 2명, 사회복무요원 3명 포함한 총 54명의 법원 가족이 한마음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대도시의 법원에 비하면 규모가 작지만, 논산지원은 오히려 작은 규모를 장점으로 십분 활용한다. 부서와 직원 간 업무협력이 유기적이며 원활하게 이뤄지는 점은 논산지원의 큰 자랑거리이다. 특히 종합접수실과 재판부가 한 층에서 운영되고 있어 소장이나 문건 접수 등 단순한 민원 업무뿐만 아니라, 심도 있는 상담을 원하는 민원인으로서는 접수실과 재판부 업무담당자로부터 동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재판부에 제출할 서류에 대한 문의를 바로 옆 접수실 업무담당자에게 할 수 있으니, 원스톱 민원서비스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또한 무궁화호가 지나는 강경역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은 민원인들에게 큰 장점으로 다가간다.

논산지원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논산지원의 손길

논산지원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월급의 일정 부분을 다솜누리 봉사회비로 공제하여 연말연시에는 지역 내 불우한 이웃을 돕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어 왔다.
많은 액수는 아니지만 한마음 한 뜻으로 정성껏 모은 봉사회비로 지역 내 독거노인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월동 준비에 필요한 물품이나 직접 만든 김치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보육시설 등에 필요한 물품을 기부하고, 인근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작지만 마음 따뜻해지는 일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특히 이번 겨울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발길이 뜸해진 보육시설을 찾아가 여러 가지 물품을 전달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힘을 얻기도 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헌혈이 줄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지난 10월,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논산지원을 넘어 더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바로 옆 대전지방검찰청 논산지청과 지역 변호사회 및 법무사회와 협조하여 함께 행복을 나누기도 했다.
앞으로도 논산지원의 선행은 지속적인 봉사회 활동과 여러 행사로 이어질 예정이다.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고 따뜻한 세상이 만들어진다면 바쁜 업무 와중에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논산지원

휴식공간 조성으로 업무 집중도 향상

논산지원은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더 나은 삶뿐만 아니라 법원 구성원의 복지에도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직원들이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휴게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업무가 점점 다양하고 복잡해지면서 논산지원의 직원 수가 늘어났고, 쌓여 가는 기록물에 공간을 내어주면서 직원들이 잠시 휴식을 취할 만한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현재 이용 중인 청사가 오래된 만큼 증축도 어려워 업무 공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더 늦기 전에 직원들을 위한 휴게실이 반드시 필요했다. 특히 잠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는 접수계 직원은 장기간 근무 시 피로가 누적되기 때문에 그때그때 적절한 휴식을 취해야 했다.
논산지원은 이를 해결하고자 접수계 옆 기록창고의 공간을 확보하여 직원을 위한 휴게공간을 만들었다. 많은 기록물과 무거운 철제 빔이 있었기 때문에 당장 휴게공간으로 조성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편안하고 쾌적한 업무환경 조성을 더 이상 늦출 수는 없었다. 기록물은 보존계의 협조를 받아 지하 기록창고로 이전하고, 깨끗이 청소한 후 보수해 공간을 확보했다. 이후 냉장고와 정수기를 설치하고 탁자를 놓아 온전한 휴게실의 모습을 갖추었다. 논산지원 직원들은 이 휴게실에서 잠깐의 휴식을 취하며 고민을 나누고 활력을 되찾는다.

논산지원

꾸준히 그리고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다

논산지원은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특히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실무연구회는 급변하는 사회에 발맞춰 직원들이 스스로 필요한 역량을 파악하고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직원이 함께 회의실에 모여 진행할 계획이다.
실무연구회는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것으로 진행되는데, 최근에 발표자로 선정된 논산지원의 강상운 사무관이 공탁제도 개요와 공탁서 정정제도 등을 직원들에게 상세하게 전달했고, 최영진 행정관은 과거 경매업무를 맡았던 경험을 살려 경매와 공매의 집행비교를 주제로 발표했다. 실무연구회에 참여한 직원들은 실제로 이러한 활동이 업무역량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논산지원은 앞으로 실무연구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상호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논산지원은 업무처리자와 대직자 간의 원활한 협조를 이끌어 내어 업무 공백의 발생을 예방하고 있다. 인사이동 시 전임자와 후임자의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해 전임자가 자세한 인수인계서를 작성하여 후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신규 임용자가 곧바로 업무에 투입될 경우 상당한 부담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멘토를 지정하여 전반적인 부분에 잘 적응하도록 도움을 주며, 직원들의 모임을 장려해 친밀도를 높이고 고민과 어려움을 해결해 준다.
어제는 한 걸음, 오늘은 두 걸음 작은 시작이었지만 점차 발걸음의 속도를 높여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전진하고 있는 논산지원의 내일을 응원한다.

MINI INTERVIEW

논산지원장

신뢰받은 법원이 되기를 바라며

송선양 논산지원장

논산지원이 자리한 논산시 강경읍은 아름다운 풍광의 ‘금강’과 ‘강경 포구’, 조선조 8대 문장가로 일컬어진 송익필 선생의 친필 휘호가 걸려 있는 ‘임이정’, 우암 송시열께서 스승 사계 김장생 선생을 흠모하는 정으로 건립한 ‘팔괘정’, 애잔한 전설이 깃든 ‘옥녀봉’, 조선 말기 3대 포구로 번성했던 ‘근대역사문화의 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자연과 역사 그리고 문화가 잘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로서 특산물로는 젓갈이 유명하기도 합니다.
논산지원은 1909년 11월 1일 강경구재판소로 첫 업무를 시작으로 1963년 승격된 이후 현재 논산시, 계룡시, 부여군을 관할구역으로 약 23만여 명의 국민에게 사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논산지원의 현 청사는 1977년 7월 4일 건립된 것으로, 현재의 청사 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태로서 현재 법원의 이전 신축이 논의되어 추진되고 있습니다.
논산지원 가족 모두는 열악한 청사 환경에도 불구하고 자신 개인의 행복과 동료의 행복을 함께 조화롭게 가꾸어 가고자 서로 존중하며, 하나된 마음으로 인화 단결하는 논산지원을 만들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더불어 국민에게 수준 높은 사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열악한 청사환경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임에도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는 논산지원 가족 모두에게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논산지원이 국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법원이 되기를 바랍니다. 논산지원 가족 모두가 늘 행복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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