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들이 법원]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설치 미술품'대구십경'과 중앙정원

법원으로의 초대

2025.01.07

글. 임숙영 사진. 최다영

점, 선, 면

감동으로 대면하다

너나들이 법원

행초서의 필묵 위에 펼쳐진 천의무봉의 서정은 고요하면서도 격렬하게 관람객의 시선을 압도한다. 신묘한 경지에 도달한 대구십경(大邱十境)은 먹의 농담과 필선의 호흡이 시공을 초월하여 영원한 미학의 순간을 담고 있다.

제목 대구십경

작가 지산 권지환

크기 9.1mX2.41m

장소 서부지원 1층 중앙 로비

공과 간, 그 사이

여백으로 대면하다

너나들이 법원

조성된 정원을 개방감 있게 담아낸 ‘ㅁ’자 형태의 중앙공원은 일상의 숨결에 여유와 여백을 선사한다. 일상의 분주함 속에 잠시 숨을 고르게 하는 안식처이자 모든 이들이 자유롭게 너나없이 드나드는 열린 공간이다.

와룡산의 깊은 기운을 머금은 이 공간은 사랑방처럼 따뜻하고 포근하다. 무한한 하늘로 활짝 열린 사각형의 정원은 개방감 넘치는 공간으로, 누구나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와룡 쉼터는 일상의 숨은 보석 같은 공간으로 서부지원 가족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서부지원 중앙공간으로 1층 북편 로비에서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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