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에 담은 여행] 푸릇푸릇 청주에서 누리는 피톤치즈 가득한 '힐링'의 시간

테마법원

2023.06.07

푸릇푸릇
청주에서 누리는
피톤치드 가득한
‘힐링’의 시간

자료 국가문화유산포털, 청주시청

초록빛 청량한 초여름이다. 코로나19 두려움에서도 어느 정도 벗어난 지금, 자연 가득한 청주로 힐링 여행을 떠나보자. 고풍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정원인 운보의 집과 상당산성자연휴양림에서 특별한 산책으로 피톤치드를 즐기고, 대통령 별장이었던 청남대도 들러 역사의 흔적과 초여름의 여유를 누려보자.

상당산성자연휴양림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이름난 상당산성자연휴양림
상당산성자연휴양림은 조선시대 석성인 상당산성(사적 제212호)의 북쪽 하단에 위치하고 있다. 산성에서 휴양림으로 이어지는 산능선부에는 소나무류와 참나무류가 주로 분포하고 있다. 휴양림 내 주변의 숲에는 참나무류, 소나무류, 낙엽송, 아카시아, 밤나무, 벚나무 등 다양한 종류의 나무가 생육하여 계절별로 수려한 산림경관을 연출한다. 주요 시설로는 산림문화휴양관, 숲속의 집, 유아숲체험원, 목공예체험장, 잔디구장 등 가족단위 이용객에 특화된 산림휴양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워크숍, 세미나 등 단체를 위한 숲속수련장이 있다 .
주소: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덕암2길 162

청남대

대통령 전용별장으로 사용된 청남대
‘청남대’는 충청북도 청주시 대청댐 부근 1,825,647㎡의 면적에 지어진 대통령 전용별장으로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1983년 조성 당시에는 봄을 맞이하듯 손님을 맞이한다는 의미의 영빈관 개념으로 ‘영춘재’라는 이름으로 준공되었다가, 이후 1986년도 7월 전두환 대통령에 의해 현재의 청남대로 개칭됐다. 역대 대통령들은 여름휴가를 비롯해 명절 휴가 등 매년 4~5회 많게는 7~8회씩 이용하여 20여 년간 총 88회 방문 471일을 청남대에서 보냈다. 그동안 국가 1급 경호 시설로 베일에 싸여 있다가 2003년 4월 18일 노무현 대통령에 의해 관리권이 충청북도로 이양되고 비로소 30년 만에 일반인에게 개방됐다.
주소: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청남대길 646

청주고인쇄박물관

직지의 고향, 고인쇄 문화의 성지 청주고인쇄박물관
청주고인쇄박물관은 고인쇄 문화전문 박물관으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할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드문 특별한 박물관이다. 『직지』는 금속활자로 찍은 책 가운데 현재 남아있는 것 중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책이다.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면서 세계도 직지의 가치를 인정했다. 이곳에서는 『직지』를 제작한 금속활자 인쇄 과정을 실물 크기의 인형으로 사실감 있게 소개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고인쇄 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 또 신라시대부터 이어진 우리나라의 인쇄문화 발달사, 중국과 일본은 물론 서양의 인쇄문화 발달사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주소: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직지대로 713

운보의 집

아름다운 고풍 정원 운보의 집
수려한 자연경관과 전통한옥이 잘 어우러진 문화예술 공간인 운보의 집도 색다른 힐링공간이다. 故 운보 김기창 화백 어머님의 고향으로 1976년 부인(故 우향 박래현 화백)과 사별하고 1984년 완공했다.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이곳에 정착을 하며 자연을 벗 삼아 작품 활동에 전념하며 타계하실 때까지 노후를 보낸 곳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양식인 한옥으로 안채와 행랑채, 정자와 돌담, 연못의 비단잉어가 잘 조화되어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주소: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형동2길 92-41

삼일공원

선열의 넋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삼일공원
삼일공원은 1980년 조국 광복을 위해 피를 흘렸던 선열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그 위업을 계승하기 위해 건립됐다. 시민에게는 민족정신의 산 교육장이 되고 있다. 우암산 기슭 우회도로변에 자리한 삼일공원에는 3.1운동을 주도한 민족 대표 33인 중 충북 출신 여섯 명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동상이 세워진 충북 출신 민족 대표는 의암 손병희, 우당 권동진, 청암 권병덕, 동오 신홍식, 은재 신석구 등이다.
주소: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수동 산 4-40

청주백제유물전시관

백제시대 유적이 가득한 곳 청주백제유물전시관
사적 319호로 지정된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백제인의 무덤군에 세워진 전시관으로써 청주신봉동백제고분군에 2001년 11월 건립됐다. 1982년부터 지금까지 7차 청주 신봉동 고분군 발굴조사를 통해 3기의 석실분과 300여기의 토광묘, 목관묘가 다양한 부장품과 함께 발견됐다. 전시관은 청주신봉동백제고분군을 중심으로 인근의 송절동·봉명동·명암동·가경동 유적과 송대리·주성리 유적을 포함한 청주의 초기 역사와 관련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주소: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1순환로438번길 9

초정행궁

세종대왕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초정행궁
초정행궁은 한글 반포 작업을 마무리했던 곳으로 세종대왕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초정행궁은 세종대왕이 초정에 머물렀던 121일 간의 이야기와 세종대왕의 창의정신과 애민사상을 기억하고자 2020년 6월 개관했다.
1444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이곳에 세종대왕이 행차하여 초정행궁을 짓고, 121일 동안 기거하며 눈병과 피부병을 낫기 위한 요양 생활을 했다. 초청행궁은 사람과 사람을 잇는 문화관광의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주소: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약수로 851

용두사지철당간

청주 유일한 국보 유형문화재 용두사지철당간
청주에서 유일하게 국보(제41호)로 지정된 유형 문화재로 높이 65.5cm, 지름 43cm의 철통 20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원래는 30개의 단으로 높이가 20m에 달했고 꼭대기에 용머리가 있었다. 당간의 밑에서 3번째 단에 당기(幢記)가 양각되어 있어 그 조성년도(고려 광종 13년, 962)를 명확히 알 수 있으며 민족의 주체성을 알려주는 귀중한 유물이다.
주소: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2가 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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