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me story2] 공감의 기쁨 통영지원

테마법원

2023.02.06

THEME STORY II 공감의 기쁨 ㅣ 통영지원

토끼처럼 건강도 ‘껑충’

통영지원 법원 사람들의 건강관리 방법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마음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진 바람이다. 각종 건강 정보가 넘쳐나는 요즘, 통영지원 사람들의 ‘나만의 건강관리 비법’을 들어보자.
특별한 비법은 아니더라도 실천해본 이들의 객관적이고 현실적인 건강관리 방법은 자신의 생활을 돌아보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사진 조인기

이은빈 부장판사 왼손으로 마우스를 사용해보자
이은빈 부장 판사

오른손의 과다한 사용으로 오른쪽 손목과 어깨가 아프시죠? 왼손으로 마우스를 사용해 봅시다. 예전에 오른쪽 어깨가 심하게 아픈 적이 있어서 가급적 오른손의 사용을 줄여보고자 왼손으로 마우스를 사용하기 시작한 지 10년이 훨씬 넘었다. 마우스를 새로 사지 않아도 윈도설정에서 마우스의 버튼을 좌우 대칭으로 변경하면 왼손 마우스 사용이 가능하다. 처음에는 섬세하고 빠른 작업이 필요한 경우 오른손으로 마우스를 사용한 적도 있지만 현재는 왼손만으로 마우스를 사용한다. 여기에 더하여 버티컬 마우스를 사용하면, 손목의 부담도 덜 하고 버튼도 더 많아 ‘뒤로가기’ 등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마우스의 이동 없이 클릭만으로 조작할 수 있어 마우스를 훨씬 덜 사용할 수 있다.

박연규 법원사무관

생활 습관을 보약처럼
박연규 법원사무관

나의 건강관리법 첫째는 규칙적인 생활이다. 가능한 밤 11시 이전에 잘 수 있도록 하고 취침 시간에 관계없이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한다.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5시에 일어나서 찬물에 세수와 미지근한 물 한 컵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와 같은 생활 습관은 거의 일 년 열두 달 변함이 없이 하고 있다. 이렇게 하면 마음도 편안하고 하루를 여유 있게 보낼 수 있다. 둘째는 규칙적인 운동이다. 23년 전 마라톤을 시작해 현재까지 일주일에 4 ~5일 정도는 꾸준하게 운동하고 있다. 마라톤 서브-3 완주 후 현재는 마라톤을 줄이고 근력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매일 아침 6시부터 7시 30분까지 달리기 50분, 근력 운동 30분, 마무리 10분으로 운동을 마무리한다. 이렇게 하면 감기도 잘 걸리지 않고 겨울에도 추위를 느끼지 않을 정도로 몸이 아주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건강한 잇몸을 위한 작은 실천
이종화 행정관

신체 오복 중의 하나인 치아를 감싸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는 잇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저의 간단한 비법(?)을 소개한다. 잇몸에 염증이 생기거나 좋지 않으면 심한 경우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질 수 있다. 치아만큼 중요한 것이 잇몸이다.
저는 양치질을 마치고 손가락으로 잇몸을 마사지하듯 살살 닦아주는 잇몸 마사지를 꾸준히 하고 있다. 잇몸 마사지를 하면 치아 주변의 잇몸에 혈액순환을 증진하고 이를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강민성 행정관

3의 법칙을 지키면 건강해진다
강민성 행정관

자칫 움츠러들고 움직이기 싫은 겨울철 건강관리를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저는 3이란 숫자를 좋아한다. 예로부터 ‘삼세번’이란 말도 있고 ‘좋다’라는 의미도 있듯이, 3의 법칙을 지키면 건강도 지켜지는 것 같다. 하루에 30분 이상씩 일주일에 3일 이상 탁구를 즐긴다. 사람의 몸은 가만히 있으면 한없이 움직이기 싫어하고 쳐지기 마련이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건강도 잃는다. 의학적으로도 사람은 30분 이상 격렬히 움직이는 운동을 일주일에 3~4회 이상 꾸준히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저에게 있어 탁구는 추운 겨울철에도 꾸준히 할 수 있는 스포츠이고 건강도 지켜주는 좋은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올겨울 탁구 같이 치실래요?

백슬인 실무관

테니스 팡팡 치며 어제보다 사뿐한 하루를
백슬인 실무관

통영에서 쑥쑥 자라고 있는 3개월 차 테린이다. 사실 그동안 여러 법원 식구들로부터 ‘테니스를 시작해보라’는 권고를 정말 여러 번 받았다. 하지만 손목이 다치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사양해 왔다. 그런데 퇴근 후에 노란색 테니스공을 팡팡 치는 재미를 알게 되니 ‘왜 일찍 시작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든다. 올바른 자세로 차근차근 기초를 배우고, 몸이 잊어먹지 않도록 반복하며, 욕심을 부리지 않고 작은 목표들을 이뤄나가면서, 좋은 분들과 즐겁게 게임 한 판씩 하고 나면 어제보다 더 사뿐한 하루하루를 선물 받게 될 것이다. 사람마다 건강관리 방법은 다를 것이다. 하지만 열이면 열, 백이면 백, 그 모두를 아우르는 말은 ‘좋은 습관의 누적’이라고 생각한다. 운동! 더 상세하게 테니스라는 좋은 습관을 같이 쌓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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