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세태] 광활한 우주의 신비를 만나는 감동

트렌드에 주목하라

2020.02.06

코스모스

광활한 우주의 신비를 만나는 감동

“인간과 우주는 가장 근본적인 의미에서 연결돼 있다. 인류는 코스모스에서 태어났으며 인류의 장차 운명도 코스모스와 깊이 관련돼 있다. 인류 진화의 역사에 있었던 대사건들뿐만 아니라 아주 사소하고 하찮은 일들까지도 따지고 보면 하나같이 우리를 둘러싼 우주의 기원에 그 뿌리가 닿아 있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우주적 관점에서 본 인간의 본질과 만나게 될 것이다.”
- 본문 중에서 -

한 교양 프로그램에서 다룬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가 방송 이후 다시금 주목받으며 도서 차트 역주행을 하고 있다. 1976년 칼 세이건이 동료 과학자들과 기획한 동명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엮어 만든 이 책은 대표적인 과학 교양서의 고전으로 꼽힌다. 총 13개의 장, 700여 쪽에 달하는 만만치 않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뉴욕 타임스> 70주 연속 베스트셀러는 물론, 국내에서도 과학 분야 베스트셀러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우주의 탄생부터 은하계의 진화와 우주 생명의 존재, 별들의 삶과 죽음 등 심오하고 과학적인 문제들에 대해 대중들이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흥미롭게 풀어 놓았다.
과학뿐만 아니라 철학과 인문학을 적절히 더해, 어렵고 재미없는 과학 도서라는 느낌보다는 마치 에세이를 읽는 듯 광활한 우주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다.
평생 우주를 꿈꾸며 탐구한 칼 세이건. 일상에 지친 어느 날, 그가 들려주는 우주를 여행하다 보면 현재의 고민은 잠시 잊고 그 경이로운 세계에 몰입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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